나비함에 남겨주신 소중한 마음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진심을 모아 나비함 비밀친구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.

보내주신 편지들 중 주소가 기입되어 있지 않은 편지의 답장을 올려드립니다!

['갱'님의 비밀 편지]

(편지 원문)

요근래 직장상사가 나를 안 믿고 괴롭혀서 너무 힘들어.

공감해주고 이해해줘도 괴롭히는데 어쩌지...

['나비함 비밀친구'의 답장]

(편지 원문)

나비님에게

직장상사의 괴롭힘으로 고민이 많은 나비님께~

그런 상황 속에 계시다니 정말 마음이 힘드시겠어요.

직장이라는 공간이란 것이 단순히 일만 하는 곳이 아닌데 말이에요.

공감해주고 이해해줘도 봤다는 건 나비님 또한 노력해보셨다는 얘긴데...

이런 상황이 나비님의 잘못은 아니라는 것 그건 알고 계시길 바래요.

누구도 타인을 힘들게 할 권리라는 건 있을 수 없답니다.

지금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.

이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지인에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
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꼭 말해보세요.

"나는 지금 충분히 잘 버티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내 잘못이 아니라고, 나는 존중받아야 하며 사랑받는 사람이라고"

나비님의 하루가 조금씩 조금씩 숨쉴 수 있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랄게요

나비님께 마음에 위로가 될 노래를 추천해드릴까 해요.

저도 마음이 지칠 땐 제 마음의 위로 목으로 듣고 하거든요.^^

• 이하이의 한숨
• 정승환의 너였다면
• 헤이즈의  We don't talk together 

언제나 힘내시고 이 시간들이 지나면 나비님은 더 단단해지고 나비님 스스로를 아끼는 분이 되실거라 믿어요.

-언제나 나비님의 편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