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 안녕하세요 광산구자원봉사센터입니다! 나비함에 남겨주신 소중한 마음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진심을 모아 나비함 비밀친구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.보내주신 편지들 중 주소가 기입되어 있지 않은 편지의 답장을 올려드립니다
   ['똥꼬집'님의 편지] (편지 원문)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    [비밀친구의 답장] (편지 원문) 
 안녕하세요! 먹고 싶은게 너무 많다는 작은 고민을 받았어요. 사실 그게 고민이라니, 듣기만 해도 왠지 귀여운 걱정처럼 느껴지네요 생각해보면, 먹고 싶은 게 많다는 건 아직 맛있는 게 가득하다는 거 아닐까요? 그리고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니, 저는 신나는 일처럼 느껴져요. 저는 음식이 드라마 시리즈 같다고 생각해요. 한 번에 전부 다 못 보잖아요? 오늘은 1화, 내일은 2화,,, 차례대로 봐야 재미도 오래가고, 기다리는 즐거움도 있는 것 같아요 음식도 마찬가지로 오늘은 치킨, 내일은 불고기, 그 다음엔 케이크 이렇게 하나씩 즐기면 하루가 계속 기대될거라고 생각해요. "오늘 뭐 먹지?" 하고 고민될 땐, 그냥 지금 가장 머릿 속에 오래 맴도는 걸 고르세요. 그게 아마 오늘 가장 잘 맞는 음식일 거예요. 매일 즐겁게 먹고 기분 좋기를 바랄게요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