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 광산구자원봉사센터입니다!

나비함에 남겨주신 소중한 마음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따뜻한 진심을 모아 지난 9월 4일,나비함 비밀친구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.
보내주신 편지들 중 주소가 기입되어 있지 않은 편지의 답장을 올려드립니다!

[보내주신 편지]

(편지 원문)

저와 친한 친구가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에 대한 뒷담을 까요.

어떻게 해야할까요?

감사

[비밀친구의 편지]

(편지 원문)

나비친구에게

안녕하세요~! 저는 나비함 비밀친구 제니퍼입니다!
어느날 갑자기 친한 친구가 뒷담을 한다니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,,,ㅠ

저도 친한 친구가 제가 없는 자리에서 저에 대한 험담을 했다는 걸 알았을 때 엄청난 배신감과 슬픔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답니다.

하지만 저는 슬퍼하지만은 않았어요. 그 친구와 오해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.

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저의 가장 친한친구이기 때문이에요. 지금까지 나와 가장 많은 추억을 공유했고 고민도 들어줬고 슬플 때, 기쁠 때 모두 옆에 있어주는게 가장 친한 친구잖아요?

그래서 저는 그 친구와 대화를 했어요. 어떤 부분에 서운하거나 내가 잘못한 점이 있는지 물어보고 그 친구의 입장을 듣게 되었죠~ 대화를 하다 보니 결국 사소한 것에 대한 서운함으로 생긴 오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친구와는 다시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답니다.

혹시나 나비친구가 다시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싶거나 왜 그런 험담을 했는지 알고 싶다면 그 친구와 대화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? 가끔은 피하는게 답이 아닐 때가 있더라구요.

특히 인간관계에서는 상대방과 성격이 부딪히고 오해가 생겼을 때 절교를 생각하기보다 대화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~! 저의 답장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~!

From. 비밀친구 제니퍼